셰필드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필사적으로 강등을 피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필사적으로 강등을 피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감독과 선수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필사적으로 강등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늘어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에 셰필드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로부터 다음 시즌 승점 2점 삭감 징계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셰필드가 지불해야 했던 이적료에서 900만 파운드(약 155억 원) 이상이 체납된 것이 이로운 결과다. 이와 관련하여 EFL은 감점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셰필드는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승격하자마자 초반 10경기에서 1무 9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현재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7위 노팅엄포레스트와의 승점 차는 9점으로, 셰필드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 강등될 경우, 승점 삭감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셰필드가 이적료를 온전히 지급하지 못한 이유는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이다. 지난 시즌 인수 시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구단주 압둘라흐만 빈 무사아드는 올 시즌 중 크리스 와일더를 감독으로 선임하여 다음 시즌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EFL은 셰필드에 승점 2점 감점 철퇴를 내렸다. 현재는 EFL만 징계 관련 공식 성명을 발표한 상태이며, 셰필드가 강등을 피할 경우 승점 삭감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강등된다면 승점 감점 징계는 피할 수 없으며, 이는 재정적 어려움과 선수 이탈과 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PL 잔류에 성공할 경우에도 PL 사무국 측에서 셰필드에 대한 EFL과 상응하는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준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과 달리 셰필드의 혐의는 명확하기 때문이다.

셰필드는 13일에 브렌트퍼드와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잔류를 위한 마지막 7경기를 치른다. 최근 7경기에서는 무승부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전 4경기에서는 3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세가 나쁘지 않다. 따라서 셰필드가 몇 번의 승리를 거두고 다른 팀 결과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강등권을 벗어날 가능성도 있다. 토토사이트에서는 셰필드의 잔류를 위한 긴장감 높은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