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 제임스, '아빠 찬스'에도 불구하고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 가능성 낮다

브로니 제임스, '아빠 찬스'에도 불구하고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 가능성 낮다

<르브론 제임스와 그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USC)가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 참여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명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소식이다. 브로니는 지난해 7월 연습 중 심정지를 경험하고 극적으로 회복하여 지난 12월 코트로 돌아왔지만,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4.8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SPN은 브로니를 2025년 드래프트의 2라운드 픽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그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버지 르브론의 명성이 아니었다면 브로니가 드래프트 대상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그의 기술 수준이 NBA 레벨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의 야투 성공률이 36.6%, 3점슛 성공률이 26.7%에 불과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더 링어에 따르면, NBA 구단 관계자 및 스카우트들은 브로니가 추가적인 발전을 위해 대학으로 돌아가야 하며, 현재로서는 그의 NBA 진출이 시기상조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슛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브로니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브로니가 올해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할 경우 2024~2025 시즌에 아버지 르브론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프로 무대에서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게 평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토토사이트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