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비전술적 훈련 방식 공개

에릭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비전술적 훈련 방식 공개

<에릭 다이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에릭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술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선수들이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이 경험한 사령탑 중에서 가장 전술적인 지도자인지에 대한 질문에, 흥미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 훈련을 실시하지 않으며, 모든 훈련 세션은 그의 플레이 방식을 팀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답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많은 전술 훈련을 실시했으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전술적 움직임을 체득했다고 다이어는 덧붙였다.

2014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다이어는 약 10년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4백 체제로 전환하고 새로운 수비 파트너를 영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토토사이트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미키 반 더 벤의 합류로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듯 보였다. 부상 문제도 있었지만, 몸 상태가 좋을 때조차 선택받지 못했다.

반 더 벤과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 대신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으로 사용했다. 이는 사실상 팀에서 다이어를 배제한 상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다이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올여름까지만 남아 있었으며, 토트넘 측은 재계약 계획이 없었다. 지난 1월,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임대가 성사되었고,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공백을 메우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조합을 이루며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다이어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으며, 토토사이트에서도 그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